호주워홀41 호주 워홀 D+165 / 시드니 마라탕 Yang Guo Fu (Yang Guo Fu Ma La Tang) 진짜 여기 마라탕 최고... 최근 시드니 맛집을 염탐 도중 평소 마라탕을 달고 사는 룸메 동생의 권유로 집 바로 앞에 위치한 Yang Guo Fu 마라탕 집을 다녀왔다. 참고로 나는 한국에 있을 때 딱 한 번 마라탕을 먹어봤다. 사실 그 당시엔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없다. 허나 이것도 경험이기에 빠르게 가게로 고고싱 했다. 사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곳이 소문난 맛집이라는 것이다. 거짓 없이 집에서 출발해 2분 안으로 도착할 만큼 바로 코앞에 위치한 곳인데도 이제껏 한 번도 안 가본 게 놀라울 정도다. 일이 끝나고 간 터라 오후 4시 정도에 갔는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식당들에 사람이 없는데도 이곳은 여전히 붐볐다.. 2020. 3. 21. 호주 워홀 D+138 / 시드니 초밥 무한리필2 간사이 (Kansai Japanese Restaurant) 역시 초밥 무한리필은 모리스시가.. 최근 날씨가 좋아짐에 따라 외출을 자주 해주고 있다. 그동안 산불 연기에 가려 못했던 광합성도 해주고 못 가봤던 곳도 조금씩 가보고 있다. 그중 오늘은 시드니의 두 번째 초밥 무한리필 집인 간사이에 다녀왔다. 간사이는 윈야드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때 가서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간판을 확인 후 지하로 내려가니 꽤 넓은 규모의 식당이 나왔다. 바닥과 벽은 빨강과 초록, 보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래된 앤티크 식탁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렇게 자리에 앉고 "All You Can Eat!" 무한리필 메뉴를 주문했다. 모리스시 때와는 달리 가격이 35불로 2불 정도 비싸며 처음에는 직접 주.. 2020. 2. 23. 호주 워홀 D+136 /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ory)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드디어 시드니의 모든 산불이 꺼졌다. 흐리기만 하던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어지고 마침내 벼르고 벼르던 시드니 천문대를 다녀왔다. 천문대에서 바라보는 서쪽하늘의 노을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시티에서 가장 높은 힐에 위치해 있으며 일몰시간에 맞춰 벤치에 앉아 노을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일몰시간은 7시 50분.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해 8시쯤 도착하니 해는 이미 안 보이고 하늘은 남색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인지 지평선에 구름이 조금 껴있던 탓인지 해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 환상적인 하늘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최고의 장소라 생각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이.. 2020. 2. 21. 호주 워홀 D+128 / 시드니에서 한국 택배 받기 (Sydney Post) 역시 택배 상자를 뜯는 맛이란 호주에 온 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집을 구하고 직장을 구하면서 생활이 안정되어 처음 왔을 때의 다짐들이 하나둘씩 사그라들어가는 시점이 온 것 같다. 그중 하나가 블로그 작성이다. 벌써 2주 정도 손을 놓았으니 정신 차리고 다시 열심히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최근 들어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닐까 싶다. 여자친구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대충 들었는데 공공장소 어딜 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다고 한다. 시드니에도 확진자가 몇 명 나왔지만 길거리를 나가보면 오히려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성능이 가장 우수한 KF94 마스크를 해외배송으로 보내달라.. 2020. 2. 13.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