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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무하게..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워홀을 오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디자인 일이었다.
그래서 출국 전부터 호주 나라에
어떤 디자인 일이 있는지 찾아보곤 했는데
마침 한 유학원에서 웹 디자인 &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채용 중이었다.
호주에 도착 후 별 기대 없이 이력서를 넣었고
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이 연락을 받기까지 2주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그렇게 면접을 치렀는데
호주에 오래 거주하면서 학업이나
생활에 절실한 사람을 원한다는 것을
상당히 강하게 어필했었다.
그때 어느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감을 했고
2주 뒤 즉 어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기간 때문이었다.
약 한 달가량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꾸준히 입사 의사를 밝혔고
회사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느낌을 받았었다.
차라리 기간 때문에 채용이 힘들 것 같다고
진작에 말해줬다면
더 빨리 다른 일을 알아봤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크다.
이렇게 나의 첫 번째 취업은 실패했다.
나이가 있고 디자인에 경력이 있다 보니
전공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지속적으로
이쪽 계열의 일만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이제는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취업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해보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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