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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홀 D+93 / 시드니 중국집2 장사부 (Zhang Chef)

by 동네 예술가 2020.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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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탕수육은 어디에..

 

 

새해 업로드 이후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요새는 거의 일 > 집 > 일

순서로 지내고 있다.

몸을 많이 쓰는 일이다 보니

집에 오면 거의 녹초가 되기 때문에

샤워를 끝내면 침대로 다이빙하기 바쁘다.

낙이라고는 가끔 나가서 외식하는 정도?

그리하여 시티에서 유명한 중국집인

장사부를 가기로 했다.

얼핏 봐도 흐린 하늘. 시드니는 요새 날씨가 항상 이렇다.

 

장사부는 월드스퀘어 근처에 있으며

집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멀리서 간판을 보았는데

디자이너인 나로서는

폰트가 상당히 맘에 안 들었다.

장사부 간판. 살려줘..

 

그렇게 식당 안으로 들어왔는데

은은한 조명과 인테리어,

일정하게 걸어놓은 메뉴들까지

간판에 비해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다.

장사부 내부. 굉장히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메뉴판을 받고 배고픔에 눈이 돌아간 나는

꽃빵 튀김과 짜장면 대짜 그리고

탕수육을 냉큼 시켰다.

제일 먼저 나온 꽃빵. 연유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가장 먼저 튀긴 꽃빵이 나왔고

큰 기대 없이 연유에 찍어 한입 베어 물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굉장한 조화를 이루었다.

별 기대 없었는데 대만족!

탕수육과 짜장면. 탕수육은 양이 조금 적다.

 

꽃빵을 먹다 보니

탕수육과 짜장면이 나왔다.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탕수육은 비주얼에 비해서는

돼지 냄새가 살짝 나고

고기는 약간 질겼다.

소스가 맛있어서

찍어 먹으면 괜찮았다.

짜장면은 대짜다 보니

양이 굉장히 많았고

면이 불지 않고 쫄깃해서 좋았다.

총평은 꽃방은 와따

탕수육은 글쎄

짜장면은 괜찮은데?

정도다.

다음에 또 가려나?

장사부 메뉴판. 출처 - 장사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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