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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홀 D+97 / 시드니 Event 시네마 (Event Cinemas)

by 동네 예술가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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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드디어 영화를?

 

 

오랜만의 퇴근 후

외출이었다.

최근 한국에서 영화 백두산이

흥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드니는 매주 화요일이

무비데이로 지정되어 있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그리하여 퇴근 후 식사를 마치고

집 앞에 위치한 Event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5시 55분쯤? 타운홀 근처.

 

시티에 살면서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집에서 영화관 까지는 약 5분 거리.

오후 6시 15분에 시작하기에

현장 발권 시간을 생각해

25분 전에 출발했다.

Event Cinemas George Street (505/525 Georg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영화관 전경과 내부.

 

맨날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들어가 봤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친근했던 건 역시

저 멀리에서도 맡을 수 있는

고소한 팝콘 냄새였다.

티켓 발권기. 이곳 외에도 많이 있다.

 

사실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지만

백두산의 예매율이 그리 높이 않아

자리가 많이 있었고 무엇보다

예매 수수료가 붙기에 현장 발권을 선택했다.

키오스크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표를 예매할 수 있었다.

호주에서 한국 영화라니 ㅜㅜ 매우 반가웠다.

 

표 예매 비용은 17불이 들었다.

평일에는 20~25불 정도로

앞으로 영화는 무비데이에 보기로 했다.

군것질 가게와 오락실.

 

 

발권이 끝나고 시간이 조금 남아

주변의 군것질 가게와 오락실을 구경했다.

역시 이곳 분위기 또한

한국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다 되어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3번 상영관. 의자 빼면 매우 쾌적했다.

 

 

우선 상영관 내부의

첫인상은 우리나라에 비해

굉장히 천장이 높다는 것.

그리고 맨 앞석과 맨 뒷석의 거리가

어마 무시 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이즈를 생각하고

대략 앞 좌석 쪽으로 선택했는데

직접 앉아보니 상당히 뒤쪽에 있었다.

다음에 볼 때는 이점에

유의하려 한다.

영화에 대한 얘기를 간단히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다.

네이버 평점이 매우 낮았으나

CG나 웃음 코드 등은 잘 맞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한국 영화를 호주에서 본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

사실 아직 무자막으로

현지 영화를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모두 이해하면 좋겠지만

그건 먼 훗날로...

어쨌든 오늘 영화관람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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