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호주워킹홀리데이27 호주 워홀 D+165 / 시드니 마라탕 Yang Guo Fu (Yang Guo Fu Ma La Tang) 진짜 여기 마라탕 최고... 최근 시드니 맛집을 염탐 도중평소 마라탕을 달고 사는룸메 동생의 권유로 집 바로 앞에 위치한Yang Guo Fu 마라탕 집을 다녀왔다.참고로 나는 한국에 있을 때딱 한 번 마라탕을 먹어봤다. 사실 그 당시엔 엄청나게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없다.허나 이것도 경험이기에빠르게 가게로 고고싱 했다.사실 나중에 알았는데이곳이 소문난 맛집이라는 것이다.거짓 없이 집에서 출발해 2분 안으로도착할 만큼 바로 코앞에 위치한 곳인데도이제껏 한 번도 안 가본 게 놀라울 정도다.일이 끝나고 간 터라오후 4시 정도에 갔는데도사람이 상당히 많았다.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식당들에 사람이 없는데도이곳은 여전히 붐볐다. 내부로 들어가면 집게와투명한 볼을 사용하여 직접먹고.. 2020. 3. 21. 호주 워홀 D+144 /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s) 날씨도 좋고 투어도 좋고 경치는 더 좋다! 29일이 있는 2월의마지막 날.이틀 전에 날씨를 확인 후벼르고 벼르던블루마운틴 투어를 예약했다.투어는 저번 포트스테판과 같이버스로 진행되며 오전 8시에월드스퀘어에서 출발 예정이었다.그런데 하필 평소 맞춰놓던 알람이아침에 울리지 않는 것이었다.알고 보니 내가 사용하던 알람이주 중만 울리게 되어있던 것..7시 30분에 일어나10분 만에 준비를 끝내고전속력으로 픽업 장소까지달려갔다. 약 2~3시간여를 달려가도착한 첫 장소는 킹스 테이블 랜드.블루마운틴에서 사진 명소로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이곳에 오면 가이드분께서사진 명당을 알려주시는데가장 뾰족하게 튀어나온 곳에서첫 번째 사진처럼 앉아사진을 찍는 것이라 하셨다.마침 날씨도 너무 .. 2020. 3. 1. 호주 워홀 D+136 /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ory)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드디어 시드니의 모든 산불이 꺼졌다. 흐리기만 하던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어지고 마침내 벼르고 벼르던 시드니 천문대를 다녀왔다. 천문대에서 바라보는 서쪽하늘의 노을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시티에서 가장 높은 힐에 위치해 있으며 일몰시간에 맞춰 벤치에 앉아 노을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일몰시간은 7시 50분.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해 8시쯤 도착하니 해는 이미 안 보이고 하늘은 남색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인지 지평선에 구름이 조금 껴있던 탓인지 해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 환상적인 하늘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최고의 장소라 생각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이.. 2020. 2. 21. 호주 워홀 D+129 / 아이폰 구매 (Buy an iPhone) 진작에 살 걸 왜 고민했을까 호주에 오기 전. 3년 동안 사용하던 아이폰 7+를 판매하고 받은 30만 원으로 LG q9을 구매했었다. 당시 LG q9의 가격은 30대 중반. 갤럭시 9과 비슷한 성능이라던 판매원의 말과는 달리 아주 느리고 버벅대던 탓에 마음 한편에 새 폰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아이폰 11을 구매하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애플 매장을 방문했다. 애플 매장은 브로드웨이 쇼핑센터 3층에 위치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쭉 올라가면 멀리서도 보이는 큰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사실 매장에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구매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하고 있었다. 128g 기준 $1279 달러라는.. 2020. 2. 14. 호주 워홀 D+128 / 시드니에서 한국 택배 받기 (Sydney Post) 역시 택배 상자를 뜯는 맛이란 호주에 온 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집을 구하고 직장을 구하면서 생활이 안정되어 처음 왔을 때의 다짐들이 하나둘씩 사그라들어가는 시점이 온 것 같다. 그중 하나가 블로그 작성이다. 벌써 2주 정도 손을 놓았으니 정신 차리고 다시 열심히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최근 들어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닐까 싶다. 여자친구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대충 들었는데 공공장소 어딜 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다고 한다. 시드니에도 확진자가 몇 명 나왔지만 길거리를 나가보면 오히려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성능이 가장 우수한 KF94 마스크를 해외배송으로 보내달라.. 2020. 2. 13. 호주 워홀 D+108 / 시드니 자전거 (Sydney Bicycle) 출퇴근. 이제 자전거로! 오늘은 며칠 동안 고민했던 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케이마트에 다녀왔다. 자전거를 구매하는 이유는 매일 5불이 넘게 나오는 교통비 때문이다. 집에서 내가 일하는 웨어하우스까지는 약 6km. 가까운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가 걸리며 거기에 교통비까지... 하지만 자전거를 타면 2~30분 만에 도착하는 거리여서 전부터 계속 고민을 했었다. 고민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추후 처리에 대한 문제, 그리고 차와 함께 달리는 위험성. 약 한 달 반 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에 비해 위의 두 가지는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했다. 요즘 시드니의 날씨는 매우 습하다. 비가 오고 그치는 것을 반.. 2020. 1. 25. 호주 워홀 D+100 / 워킹홀리데이 100일차 소감 불안했던 시작. 그리고 100일. 시드니에 온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한국인 없이 유럽인만 가득한 백패커스에 1주일 동안 있었고, 집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았으며 일을 구하기 위해 30통이 넘는 메일도 보내봤다. 새삼스럽지만 그동안 여기 와서 느낀 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게나마 적어보려 한다. 우선 느낀 점. 이곳에 오기 전엔 정말 물가에 내놓아진 아이처럼 불안한 마음뿐이었다. 혼자 가서 잘 살수 있을까? 집은 어떻게 구하지? 일은 또 어떻게 구할까? 먹을 거는 제대로 먹을 수 있나? 이런 말이 있다. 우리가 하는 걱정 중 95% 이상은 쓸모없는 걱정이다. 만약 워홀을 준비하는 방문자분이 이 글을 .. 2020. 1. 17. 호주 워홀 D+99 / 시드니 산불, 드디어 비가 오다 (It's finally raining) 이것은 생명수야. 호주는 지금 산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내가 이곳에 왔을 때인 10월 초에는 하늘에 구름 한 점 찾기 힘든 날씨의 연속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산불이 발생하더니 지금은 재난에 가까운 규모로 커져버렸다. 그리고 오늘 아침.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눅눅한 느낌이 계속 들어 비가 오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7시에 출근을 하고 30분 정도 지나니 큰 비가 내렸다. 아마 산불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뉴스를 찾아보니 이번 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며 산불이 약화될 순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한 지반 약화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제발 적당히. .. 2020. 1. 16. 호주 워홀 D+97 / 시드니 Event 시네마 (Event Cinemas) 시드니에서 드디어 영화를? 오랜만의 퇴근 후 외출이었다. 최근 한국에서 영화 백두산이 흥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드니는 매주 화요일이 무비데이로 지정되어 있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그리하여 퇴근 후 식사를 마치고 집 앞에 위치한 Event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시티에 살면서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집에서 영화관 까지는 약 5분 거리. 오후 6시 15분에 시작하기에 현장 발권 시간을 생각해 25분 전에 출발했다. 맨날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들어가 봤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친근했던 건 역시 저 멀리에서도.. 2020. 1. 14. 호주 워홀 D+93 / 시드니 중국집2 장사부 (Zhang Chef) 인생 탕수육은 어디에.. 새해 업로드 이후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요새는 거의 일 > 집 > 일 순서로 지내고 있다. 몸을 많이 쓰는 일이다 보니 집에 오면 거의 녹초가 되기 때문에 샤워를 끝내면 침대로 다이빙하기 바쁘다. 낙이라고는 가끔 나가서 외식하는 정도? 그리하여 시티에서 유명한 중국집인 장사부를 가기로 했다. 장사부는 월드스퀘어 근처에 있으며 집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멀리서 간판을 보았는데 디자이너인 나로서는 폰트가 상당히 맘에 안 들었다. 그렇게 식당 안으로 들어왔는데 은은한 조명과 인테리어, 일정하게 걸어놓은 메뉴들까지 간판에 비해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다. 메뉴판을 받고 배고픔에 눈이 돌아간 나는 꽃빵.. 2020. 1. 10. 호주 워홀 D+78 / 박싱 데이 (Boxing Day) 이곳은 천국인가 지옥인가 어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였다. 박싱 데이는 원래 전통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기부를 하는 날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현대에는 소매상들이 재고 등을 털어내기 위해 물건 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해 쇼핑하기에 유리한 날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내내 집에 있었던 나는 이렇게 보내선 안되겠다 싶어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의 햇볕을 쐬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며 몇 달 전 처음 시드니에 왔을 때 생각이 났다. 그때만 해도 매일매일이 화창한 날씨였는데... 하루빨리 산불이 꺼졌으면 좋겠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스트라스필드를 지나자 어느 순간부터 심각하게 막히는 구간이 나오기 시작했다. .. 2019. 12. 27. 호주 워홀 D+74 / 시드니 중국집 카오카오 (KAO KAO) 짜장면은 진리다. 해외에 나가면 어딜 가도 한국 음식이 그리워진다. 그중에는 짜장면도 있다. 며칠 전부터 짜장면과 탕수육이 너무 당겨 서칭을 하고 카오카오라는 한국인이 운영 중인 중식당을 찾았다. KAO KAO 128 Liverpool Street, Sydney 아무래도 시티에 집이 있다 보니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 관광객 들도 우리나라의 음식을 좋아하기에 더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집에서 5분쯤 걸으니 카오카오에 도착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세트메뉴를 살펴보고 탕수육, 짜장, 짬뽕 세트를 주문했다. 시드니에 와서 확실하게 느끼건 어느 가게를 가도 한국만큼 빨리 만들어.. 2019. 12. 22. 호주 워홀 D+62 / 시드니 산불 (Sydney Forest Fires) 큰일이야 큰일.. 시드니는 지금 역대 최강의 대기 악화를 맞이하고 있다. 바로 NSW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때문이다. 사실 내가 시드니에 왔던 두 달 전에는 너무 맑은 날씨에 과장해서 매일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그러다가 한 달 전 즈음부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중국 스모그에 버금가는 기상 상태를 보이고 있다. 산불 소식이 한국까지 전해졌는지 부모님과 동생, 친구들에게 안부전화도 왔다. 뉴스에서는 이미 산불로 인해 엄청난 면적의 산이 타버렸고 수백 마리의 코알라도 타죽었다고 한다. 시드니 자체가 워낙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비가 오지 않는 한 진화작업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 2019. 12. 10. 호주 워홀 D+49 / RSA 오프라인 下 카드발급 (RSA 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이젠 리얼 RSA 소유자. 며칠 동안 날씨가 흐릿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화창한 하늘을 보았다. 오늘은 저번 주에 합격한 RSA의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증명서가 필요하다. 만약 다른 증명서를 가져가면 직원이 꼭 이 증명서가 필요하다며 돌려보낸다고 한다. officeworks에 들러 증명서를 출력하고 센트럴역 근처에 있는 서비스 센터로 향했다. McKell Building, 2-24 Rawson Pl,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McKell Building, 2-24 Rawson Pl,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센터에 들어가면 직원이 먼저 다가와 무엇이 필요하냐.. 2019. 12. 1. 호주 워홀 D+34 / 첫 번째 취업 실패 이렇게 허무하게..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워홀을 오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디자인 일이었다. 그래서 출국 전부터 호주 나라에 어떤 디자인 일이 있는지 찾아보곤 했는데 마침 한 유학원에서 웹 디자인 &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채용 중이었다. 호주에 도착 후 별 기대 없이 이력서를 넣었고 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이 연락을 받기까지 2주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그렇게 면접을 치렀는데 호주에 오래 거주하면서 학업이나 생활에 절실한 사람을 원한다는 것을 상당히 강하게 어필했었다. 그때 어느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감을 했고 2주 뒤 즉 어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기간 때문이었다. 약 한 달가량 메일을 주고받으.. 2019. 12. 1. 호주 워홀 D+27 / 빅 버스 투어 下 본다이투어 (Big bus tours Bondi tours) 이게 진짜였네! 오늘은 시드니 빅 버스 투어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이었다. 어제에 이어 전무님께서 시청역까지 다시 한번 오셔서 본다이투어시작점인 하이드파크까지 함께 걸어갔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아침부터 구름이 많이 껴있었다. 빅 버스 2층에는 따로 비를 피할 수 있는 가림막 같은 게 없기 때문에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릴 거 같아 출발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빅 버스 본다이투어 출발점 William St near College Cr, Woolloomooloo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어찌어찌 탑승을 마치고 본다이투어를 시작했다. 처음 걱정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이 걷히면서 날씨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탑승한지 30분쯤 지났을까 여기서 .. 2019. 12. 1. 호주 워홀 D+22 / 해외송금 서비스 소다트랜스퍼 (SodaTransfer) 호주에서 한국으로 해외송금하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집에서 빈둥빈둥하기 좋아 웹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소다트랜스퍼라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Transfer money with SodaTransfer | Send smarter with the real exchange rate Send money abroad with SodaTransfer and the mid-market exchange rate. Experience a cheaper and faster way to transfer money online compared to banks. sodatransfer.com 소다트랜스퍼는 기존 해외 송금 서비스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엄청난 송금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 2019. 11. 30. 호주 워홀 D+18 / 달링 하버 (Darling Harbour) 매주 불꽃놀이를 한다고? 오늘은 집 바로 옆에 있었으나 여태 몰랐던 달링 하버에 다녀왔다. 달링 하버 Darling Harbour, Convention Jetty,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달링 하버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조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선착장 중 하나로 수많은 먹거리와 여가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사실 이제까지 동쪽이나 남쪽만 다녔지 바로 옆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밤에 나가서 운동하기도 좋고 여하튼 최고다.. 달링하버의 꽃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로 약 10분간 이어지며 오늘은 마침 토요일이기도 하고 구경을 나왔다. 불꽃놀이 시간대가 다가오자 어느새 사람들이 모여 하나둘씩 명당자리를 꾀 .. 2019. 11. 30. 호주 워홀 D+16 / 센테니얼 공원, 데빗카드 수령 날씨 뭐야 이거 이제 여름 시작인데...? 오늘은 시드니 시티 남동쪽에 위치한 크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센테니얼 공원에 다녀왔다. 센테니얼 공원 오스트레일리아 2021 뉴사우스웨일스 주 센테니얼 공원 현재 숙소에서 걸어가면 3~4km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요 며칠 집에 있기도 했고 산책 겸 간단히 채비하고 문밖을 나섰다. 여느 때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문을 나서는 순간 필리핀의 추억이 떠오르는 날씨가 나를 맞았다. 분명 그저께까지만 해도 추웠는데..?? 내 몸을 의심했다. 센테니얼 파크는 하이드파크 정문길을 따라 쭉 직진하면 만날 수 있다. 나는 이날 처음으로 호주의 자외선이 뭔지 깨닫게 되었다.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잠시 그늘에 앉아 있을 때면 팔.. 2019. 11. 30. 호주 워홀 D+15 / USI 신청 호주에서 일하려면 필수! USI 신청하자! USI 넘버란 Unique Student Identifier의 약자로 호주에서 학생이거나 화이트 카드, RSA 자격증 등을 따려고 할 때 필요하다. RSA란 주류 관련 일을 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이다. 나는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오늘 USI 넘버를 발급받았다. USI의 장점은 한번 발급해 놓으면 학원이나 교육기관의 교육 이수 시 자동으로 전산 데이터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어디서든 내가 해온 모든 것들을 조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처음이므로 발급을 받기 위해 아래 링크로 들어갔다. Create a USI | Unique Student Identifier Last modified on Wednesday 27 .. 2019. 11. 30. 호주 워홀 D+14 / 시드니 대학교 뭐냐 이 학교.. 왜 이렇게 자유로워... 여느 때와 같이 화창한 날.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산책을 나섰다. 이번엔 좀 더 멀리 가보자 하는 마음에 시드니 대학교를 목표로 뚜벅뚜벅 걸어가 봤다. 시드니 대학교 오스트레일리아 2006 New South Wales, 캠퍼다운 날씨도 화창하고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와 시드니 시티 남쪽의 건물들을 살펴봤다. 조금 걷다 보니 센트럴 역이 나왔다 센트럴 역은 NSW 주에서 가장 큰 역으로 혼잡한 지역이기도 하다. 밤에는 우범지역으로 10대들의 놀이터가 된다고 한다. 센트럴 역에서 조금 더 걷자 풀로 뒤덮인 큰 건물이 나왔다. 처음 보는 광경에 우와 우와 만 하면서 지나갔던 것 같다. 이곳은 central park mall로.. 2019. 11. 30. 호주 워홀 D+12 / 하이드 파크 이제 좀 돌아다니자! 일구한다고 며칠 동안 집에만 짱박혀 있었더니 좀이 쑤셔서 오페라 하우스 이후 첫 나들이를 나섰다. 요즘 시드니 날씨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좋다. 한국에서 미세먼지만 봐서 그런지 숨쉬기도 좋고 그저 감탄만 나온다. 10분 정도 걸었을까 하이드 파크 정문?으로 들어가 산책을 시작했다. 하이드파크 입구 175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입구에 들아가자 안작 메모리얼이라 불리는 전쟁기념관이 보였다. 1934년에 완공되었다는데 겉 구조물은 꾸준히 관리를 해준 것 같았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자 잔디밭에 누워 태닝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의자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 등등을 제외하고는 평일 낮 .. 2019. 11. 30. 호주 워홀 D+7 / 닭 볶음탕 뒹굴뒹굴 최고.... 오늘도 여전히 뒹굴 뒹굴을 시전하며 유튜브 바다를 맴돌다가 갑자기 백종원의 닭 볶음탕 요리에 꽂혀버렸다. 몸만 이사 온 지 3일째.. 아무 재료도 없는 나에겐 부담스러운 요리지만 백종원의 닭볶음탕은 설탕, 진간장, 고춧가루에 닭, 야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였기에 심심하기도 하고 시도하게 되었다. 장 볼 준비를 끝내고 마트로 달려가 재료를 사는데 문득 내가 이걸 왜 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갖 재료들을 다 사니 거의 $30 가까이 나왔다... (여기서 2차 현타) 이럴 거면 그냥 사서 먹을걸... 집으로 돌아와 재료 손질 후 요리를 시작했다. 첫 난관부터 닭 손질이라는 어마 무시한 놈이 기다리고 있었다. 난생처음 생닭을 만져.. 2019. 11. 30. 호주 워홀 D+6 / 일 구하기 무슨 일을 해야 할까.... 호주에 도착한지 딱 일주일. 그동안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집을 찾고 계좌를 개설하는 등 도착해서 필요한 것들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어제 급한 것들은 해결되었고 이제 마지막 단계인 일 구하기가 남아있다. 사실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디자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시드니에는 캐셔나 핸드 키친, 서빙, 메이킹 등등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디자인이라는 전공을 살려 일하는 것만큼의 메리트는 없을 것 같기 때문에... 또한 일 년 동안 일을 한 뒤 한국에 가서도 큰 공백감 없이 일을 연속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호주를 도착한 이후부터 다른 것과 병행하며 디자인 일찾기는 꾸준히 해왔다. 사실 일 찾기라는 게 별게 .. 2019. 11. 30. 호주 워홀 D+3, 4 / 드디어 집을 구하다 한시름 덜었다. 사실 호주에 와서 제일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백팩커스 체크아웃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은 많지 않은 상태였다. 어제는 부지런히 집을 보러 다녔다. 호주나라에 올라온 집 4개 정도에 문자를 넣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정해 인스펙션을 요청했다. 시드니는 방값이 비싸 한방에 3~4명이 한방에 같이 사는 경우가 많다. 단체생활에 익숙한 나는 어느 정도 가격과 환경이 괜찮은 곳을 찾았고 두 번째 방문했던 곳으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 번째 집을 보기 전에 호스텔 옆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하나 주문했다. 콜라와 감자를 합쳐 15달러 정도였던 거 같은데 확실히 한국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어제는 그렇게 하루.. 2019. 11. 30. 호주 워홀 D+1, 2 / 귀차니즘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느끼고 있는 것은 인간은 정말 무서운 적응의 동물이라는 것이다. 호주에 도착한지 3일째가 되었고, 첫날의 긴장감이 무색하도록 이곳은 벌써 내 집같이 편안한 곳이 되어 버렸다. 이틀째 식빵에 잼을 발라 아침을 먹고 있다. 어제는 맛있었던 거 같은데 오늘은 질린 것 같다.... 태생적으로 밥 체질이라 그런 듯.. 식사 후 바람도 쇨 겸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이곳은 시드니 시티 중앙에 위치하여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옥상에는 나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러 나온 직원, 수다를 떨러 나온 백패커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금방 내려왔다. 뜬금없지만 사실 어제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2019. 11. 30. 호주 워홀 D-Day / 출발과 도착 출발 전날 엽떡을 만땅으로 먹고이른 저녁잠이 들어 어설프게 깨버리는 바람에밤을 홀딱 세웠다.어영부영 일어나서 예진이를 만나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로 향했다. 점심을 거뤘던 지라 롯데리아에서생각보다 맛없었던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세트를 먹고작별 인사를 하며 출국심사를 위해 들어갔다. 눈물을 뒤로하고 출국 심사를 진행했고 20분 만에 게이트 앞까지 도착했다.이곳에서 2시간 정도를 멍 때리니 비행기에 탔고고생길이 시작되었다. 나는 아시아나 항공사를 이용했는데역시 메이저 항공사의 밥은 훌륭했다. 하지만 오는 동안 비행기가 너무 흔들려잠자기가 힘들었고 맥주의 힘을 빌려봤지만결국 잔 건 20분도 안된 거 같다. 공항에 도착 후 입국심사를 마치고제일 중요한 통신 개통과시티로 가기 위.. 2019. 11.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