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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시드니3

호주 워홀 D+166 /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한국으로 돌아가야겠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우한 코로나. ​ ​ 1~2월에는 한국에서 왕성하더니 결국 내가 살고 있는 시드니까지 그 범위가 미치게 되었다. ​ ​ 요 며칠 새 확진자는 1000명을 웃돌게 되었으며 호주 총리는 국제선 출항 금지와 비 필수적 사업장 폐쇄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 ​ 하우스 메이트 들은 특히 요식업에 종사하는 친구들. 그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 ​ 물론 나 또한 그렇다. ​ ​ 내가 일하는 업종은 창고관리 및 물류 보관이기에 비 필수 항목에서 제외되어 일은 계속할 수 있다. ​ ​ 하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내가 코로나에 걸렸을 때 한국에 돌아갈 수 없는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2주의 노티스를 내고 돌아갈 준비를 하.. 2020. 3. 22.
호주 워홀 D+23 / 할로윈 아이비 클럽 (IVY Club) 이것이 시드니의 할로윈인가 어제는 할로윈 데이였다. 시드니의 할로윈을 체험해 보고 싶어 밤 10시 30분쯤 시드니에서 가장 큰 클럽인 아이비 클럽에 다녀왔다. ​ ​ ivy precinct 330 Georg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나의 후진 카메라 덕분에 시드니의 밤 사진은 모두 흔들려서 찍혔다... ​ ​ ​ 10시 30분쯤 집에서 출발했는데 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했다. ​ ​ 그리고 의외로 분장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 ​ ​ 15분 정도 걸었을까 골목에 위치한 입구에 도착하자 엄청 긴 대기줄이 있었다. ​ ​ 20분쯤 기다려서 입구에 도착했고 여권 확인과 결제를 하고 입장했다. ​ ​ 아이비 클럽은 목요일이 클럽 데이고 밤 10시 전에는 무료라고 한다. 10시 .. 2019. 11. 30.
호주 워홀 D-Day / 출발과 도착 출발 전날 엽떡을 만땅으로 먹고 이른 저녁잠이 들어 어설프게 깨버리는 바람에 밤을 홀딱 세웠다. ​ ​ 어영부영 일어나서 예진이를 만나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로 향했다. ​ 점심을 거뤘던 지라 롯데리아에서 생각보다 맛없었던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세트를 먹고 작별 인사를 하며 출국심사를 위해 들어갔다. ​ ​ ​ 눈물을 뒤로하고 출국 심사를 진행했고 20분 만에 게이트 앞까지 도착했다. 이곳에서 2시간 정도를 멍 때리니 비행기에 탔고 고생길이 시작되었다. ​ ​ 나는 아시아나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역시 메이저 항공사의 밥은 훌륭했다. ​ 하지만 오는 동안 비행기가 너무 흔들려 잠자기가 힘들었고 맥주의 힘을 빌려봤지만 결국 잔 건 20분도 안된 거 같다. ​ ​ 공항에 도착 후 입국심사를 마치고 제.. 2019.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