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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D+81 / 본다이 비치 (Bondi Beach) 시드니 서핑의 성지 맑은 파란 하늘을 본지 한참 되던 맑은 파란 하늘을 본지 한참 되던 어느 날 같이 사는 룸메 동생이 어학원 친구들과 본다이 비치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왔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 ​ 그리하여 쉐어생 5명과 함께 본다이 비치를 향해 고기를 구우러 떠나게 되었다. ​ ​ 본다이비치 오스트레일리아 2026 뉴사우스웨일스 주 본다이비치 ​ 집에서 본다이 비치까지는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만 가면 된다. ​ ​ 어찌 보면 자주 갈 법도 한데 집 앞 달링하버도 잘 가지 않는 나로서는 또 갈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 ​ ​ 이곳에는 일전에 빅 버스투어를 통해 한번 와봤었는데 그때는 한산했던 곳이 주말이 되자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 ​ 휴식을 취하는 사람, 서핑을 하기 위해 온 사람, 우리.. 2019. 12. 31.
호주 워홀 D+78 / 박싱 데이 (Boxing Day) 이곳은 천국인가 지옥인가 어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였다. ​ ​ 박싱 데이는 원래 전통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기부를 하는 날이었다고 한다. ​ ​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현대에는 소매상들이 재고 등을 털어내기 위해 물건 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해 쇼핑하기에 유리한 날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 ​ 크리스마스 내내 집에 있었던 나는 이렇게 보내선 안되겠다 싶어 집을 나섰다. ​ ​ ​ 오랜만에 맑은 날씨의 햇볕을 쐬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며 몇 달 전 처음 시드니에 왔을 때 생각이 났다. ​ ​ 그때만 해도 매일매일이 화창한 날씨였는데... 하루빨리 산불이 꺼졌으면 좋겠다. ​ ​ ​ ​ 버스를 타고 가는데 스트라스필드를 지나자 어느 순간부터 심각하게 막히는 구간이 나오기 시작했다. ​ ​ .. 2019. 12. 27.
호주 워홀 D+74 / 시드니 중국집 카오카오 (KAO KAO) 짜장면은 진리다. 해외에 나가면 어딜 가도 한국 음식이 그리워진다. ​ ​ 그중에는 짜장면도 있다. ​ ​ 며칠 전부터 짜장면과 탕수육이 너무 당겨 서칭을 하고 카오카오라는 한국인이 운영 중인 중식당을 찾았다. ​ ​ KAO KAO 128 Liverpool Street, Sydney ​ ​ 아무래도 시티에 집이 있다 보니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 ​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 관광객 들도 우리나라의 음식을 좋아하기에 더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 ​ 집에서 5분쯤 걸으니 카오카오에 도착했다. ​ ​ ​ 가게 안으로 들어가 세트메뉴를 살펴보고 탕수육, 짜장, 짬뽕 세트를 주문했다. ​ ​ 시드니에 와서 확실하게 느끼건 어느 가게를 가도 한국만큼 빨리 만들어.. 2019. 12. 22.
호주 워홀 D+67 / 시드니 카지노 The Star (The Star hotel & casino) 이 맛에 카지노 가는 거구나 시드니에 온 지 두 달 만에 그리고 내 생에 처음 카지노를 다녀왔다. ​ 80 Pyrmont St, Pyrmont NSW 2009 오스트레일리아 80 Pyrmont St, Pyrmont NSW 2009 오스트레일리아 ​ 집에서 카지노까지는 상당히 가깝다. ​ ​ 집이 달링하버 바로 옆인지라 걸어서 15분 정도만 가면 카지노에 갈 수 있다. ​ ​ 카지노에는 새벽 1시가 조금 안되었을 때 다녀왔는데 이 시간에도 달링하버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 ​ 달링하버에는 바다의 만을 따라 수많은 바가 있는데 새벽 1시가 넘어가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줄을 서고 있었다. ​ ​ 나이가 서른이 되자 체력이 바닥을 찍은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불가한 일... ​ ​ ​ 카지노에.. 2019. 12. 15.
호주 워홀 D+62 / 시드니 산불 (Sydney Forest Fires) 큰일이야 큰일.. 시드니는 지금 역대 최강의 대기 악화를 맞이하고 있다. ​ ​ 바로 NSW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때문이다. ​ ​ 사실 내가 시드니에 왔던 두 달 전에는 너무 맑은 날씨에 과장해서 매일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 ​ 그러다가 한 달 전 즈음부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중국 스모그에 버금가는 기상 상태를 보이고 있다. ​ ​ 산불 소식이 한국까지 전해졌는지 부모님과 동생, 친구들에게 안부전화도 왔다. ​ ​ 뉴스에서는 이미 산불로 인해 엄청난 면적의 산이 타버렸고 수백 마리의 코알라도 타죽었다고 한다. ​ ​ 시드니 자체가 워낙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비가 오지 않는 한 진화작업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 ​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 2019. 12. 10.
호주 워홀 D+59 / 첫 번째 일자리 (My First Jobs) 드디어 돈 번다... 첫 취업 실패 이후 디자인 일에 연연하지 않고 부지런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헤맨 끝에 웨어하우스에서 각 매장에 옷을 보내주는 분류 작업 일자리를 구했다. ​ ​ 일은 이번 주 수요일부터 시작했고 벌써 수, 목, 금 3일 동안 일을 했다. ​ ​ 시프트는 월~금 주 5일 고정이고 매일 오전 7시 ~ 오후 3시 30분까지 일을 한다. 이렇게 5일을 하면 총 37.5시간을 일하게 된다. ​ ​ 거리는 집에서 40~50분 정도 걸리는데 시간을 맞추려면 아침 5시 40분에는 일어나야 한다. ​ ​ 가는 길은 대충 이러하다. ​ ​ 집에서 나와 Museum 역까지 7분 정도 걷고 전철을 타고 St Peters 역에서 내린다. ​ ​ 그 후 창고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는데 이때 시드니 공원을.. 2019. 12. 7.
호주 워홀 D+55 / 시드니 초밥 무한리필 모리스시 (MoriSushi) 드디어 소원 성취 이상하게 시드니에 와서 유독 초밥을 좋아하게 됐다. ​ ​ 시드니 자체에 스시 가게가 많기도 하고 룸메들이 종종 싸오다 보니 나도 모르게 하나둘씩 먹게 되더니 결국 찾아먹게 되었다. ​ ​ ​ 만약 스시집에 가서 초밥을 먹는다면 꽤 많은 돈이 나올 터... ​ ​ 정해진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집을 찾아보다가 집에서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모리스시라는 곳을 알게 됐다. ​ ​ 175 Glebe Point Rd, Glebe NSW 2037 오스트레일리아 175 Glebe Point Rd, Glebe NSW 2037 오스트레일리아 ​ ​ 첫 방문이고 혼자가기 뻘쭘해 룸메 동생을 데려가기로 했다. ​ ​ ​​ 20분 정도 걸어 도착한 모리스시. ​ ​ 안으로 들어가 .. 2019. 12. 4.
[일러스트] 안 만들어줘서 직접 만든 펭수 스마트폰 케이스! 펭수 굿즈 언제나와!!     요새 가장 핫한게 뭐냐고 묻는다면당연 펭수라 말할 수 있다.  나는 구독자 20만부터보기 시작했는데어느덧 앞에 1이 더 붙어120만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굿즈는 아직도 부족하다.  그리하여 직접 케이스를만들어 버렸다.       케이스만 있으면 심심하니까스마트폰 배경화면도 만들었다. 2019. 12. 3.
호주 워홀 D+52 / 스트라스필드 (Strathfield) 시드니속의 한국 스트라스필드 비가 올듯 말듯 한 날씨. ​ ​ 드디어 벼르고 x2 있었던 시드니의 한인타운! 스트라스필드에 다녀왔다. ​ ​ Strathfield Station, Albert Rd, Stand M Australia ​ ​ 스트라스필드는 대표적인 한인 타운으로 시드니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 ​ 우선 스트라스필드로 가기 위해 시티 타운홀 역에서 트레인을 탔다. ​ ​ 가는 데는 20분 정도 걸리는데 지도에서 볼 때 보다 더 가까운 지역인 것 같았다. ​ ​ 역에서 나오니 큰 트리가 있는 광장이 보였다. ​ ​ 스트라에 오면 한국인만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중국인, 인도인, 호주인 등등 많은 사람.. 2019. 12. 1.
호주 워홀 D+49 / RSA 오프라인 下 카드발급 (RSA 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이젠 리얼 RSA 소유자. 며칠 동안 날씨가 흐릿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화창한 하늘을 보았다. ​ ​ 오늘은 저번 주에 합격한 RSA의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다. ​ ​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증명서가 필요하다. ​ ​ 만약 다른 증명서를 가져가면 직원이 꼭 이 증명서가 필요하다며 돌려보낸다고 한다. ​ ​ officeworks에 들러 증명서를 출력하고 센트럴역 근처에 있는 서비스 센터로 향했다. ​ ​ McKell Building, 2-24 Rawson Pl,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McKell Building, 2-24 Rawson Pl,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센터에 들어가면 직원이 먼저 다가와 무엇이 필요하냐.. 2019. 12. 1.
호주 워홀 D+41 / RSA 오프라인 中 시험보기 (RSA 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시험 난이도 실화냐고... 바로 앞 건물도 흐리게 보이던 오늘 아침. 드디어 RSA 시험을 보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섰다. ​ ​ ​ 시험 시작 시간은 아침 8시 45분. 늦지 않기 위해 8시 10분에 집에서 나와 25분 정도에 건물 앞에 도착했다. ​ ​ 오늘 시험은 시드니 타워 아이 근처에 위치한 The Dymocks Building에서 보았다. ​ ​ The Dymocks Building 428 Georg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건물에 도착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갔다. ​ ​ 20분 정도 일찍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 ​ 한국 사람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현지인이나 프랑스인 같아 보였다. ​ ​ 10분 정도 기다리니.. 2019. 12. 1.
호주 워홀 D+40 / RSA 오프라인 上 신청하기 (RSA 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드디어 USI를 쓸 날이 왔다. 호주에 온 지 39일째 되던 어제..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RSA(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 ​ 호주에서 술과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서는 RSA가 필수이며 이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의 폭이 상당히 넓어지게 된다. ​ ​ 이 자격증은 호주에 각 주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NSW 주에서 취득했다면 다른 주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또한 5년마다 새로 갱신해줘야 한다. ​ ​ RSA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취득할 수 있는데 인터넷 서칭 결과 오프라인이 취득이 용이하다는 의견이 많아 따르기로 했다. ​ ​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진행할 수 있다. ​ ​ CBD College : RSA Cours.. 2019. 12. 1.
호주 워홀 D+40 / 시드니에서 이력서 출력하기 (Officeworks) 일 구하자 일!! 오늘은 구름 낀 맑은 날씨였다. ​ ​ 첫 취업 실패 이후 나중에 디자인 일을 하더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구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 ​ 그리하여 오프라인 이력서를 만들고 출력하기 위해 시티에 위치한 officeworks를 다녀왔다. ​ ​ 242 Pitt St 242 Pitt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이곳은 출력뿐만 아니라 맥북, 프린터 등의 기기와 각종 소모품, 심지어 가방까지 사무에 관련된 대부분의 물건을 다루는 곳이다. ​ ​ ​ 안으로 들어가자 평일 낮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와 있었다. ​ ​ 매장 안은 이케아를 연상시키듯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좀 더 안으로 들어가자 출력할 수 있는 장소가 나왔다.. 2019. 12. 1.
호주 워홀 D+34 / 첫 번째 취업 실패 이렇게 허무하게..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 ​ 사실 내가 워홀을 오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디자인 일이었다. ​ ​ 그래서 출국 전부터 호주 나라에 어떤 디자인 일이 있는지 찾아보곤 했는데 마침 한 유학원에서 웹 디자인 &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채용 중이었다. ​ ​ 호주에 도착 후 별 기대 없이 이력서를 넣었고 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 ​ 이 연락을 받기까지 2주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 ​ 그렇게 면접을 치렀는데 호주에 오래 거주하면서 학업이나 생활에 절실한 사람을 원한다는 것을 상당히 강하게 어필했었다. ​ ​ 그때 어느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감을 했고 2주 뒤 즉 어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 ​ 이유는 기간 때문이었다. ​ ​ 약 한 달가량 메일을 주고받으.. 2019. 12. 1.
호주 워홀 D+30 / 타롱가 주 (Taronga Zoo) 드디어 캥거루 만났다! 날씨가 화창한 날 시드니의 명소 중 하나인 타롱가 주에 다녀왔다! ​ ​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해서 가면 훨씬~~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 ​ ​ 타롱가 주는 시드니 시티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코알라, 캥거루 등의 토종 동물부터 기린, 코끼리, 펭귄 등 다양한 국가의 동물까지 볼 수 있는 시드니 최고의 시립 동물원이다. ​ ​ 우선 타롱가 주로 가기 위해 서큘리키 페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 ​ ​ 저번과 같이 목적지를 확인하고 4번 플랫폼으로 이동하여 페리를 기다렸다. ​ ​ 서큘리키에서 타롱가 주까지는 대략 15~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 ​ 선착장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고 왼쪽으로 가면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맨 위로 바로 올라갈 .. 2019. 12. 1.
호주 워홀 D+27 / 빅 버스 투어 下 본다이투어 (Big bus tours Bondi tours) 이게 진짜였네! 오늘은 시드니 빅 버스 투어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이었다. 어제에 이어 전무님께서 시청역까지 다시 한번 오셔서 본다이투어시작점인 하이드파크까지 함께 걸어갔다. ​ ​ 오늘은 어제와 달리 아침부터 구름이 많이 껴있었다. ​ ​ 빅 버스 2층에는 따로 비를 피할 수 있는 가림막 같은 게 없기 때문에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내릴 거 같아 출발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 ​ ​ 빅 버스 본다이투어 출발점 William St near College Cr, Woolloomooloo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어찌어찌 탑승을 마치고 본다이투어를 시작했다. ​ ​ 처음 걱정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이 걷히면서 날씨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 ​ ​ 탑승한지 30분쯤 지났을까 여기서 .. 2019. 12. 1.
호주 워홀 D+26 / 빅 버스 투어 上 시티투어 (Big bus tours City tours) 타이밍 끝내준다! 오늘은 전 회사에 다녔을 때 전무님이셨던 분이 시드니 시티에 놀러 오셨다. ​ ​ 며칠 전 전무님께서 시드니에 여행을 오셨고 시간이 되면 한번 보자고 하셨었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 ​ 사실 회사를 다니는 동안 받은 것이 너무 많아 언젠가 한번 갚아드리리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이다 싶어 점심을 사드렸다. ​ ​ ​ ​ 사실 전무님과의 식사이기 때문에 너무 가볍지도 점심 식사이기 때문에 너무 묵직하지도 않아야 해서 부랴부랴 구글 맛집을 검색해 찾은 곳은 ​ ​ Town Hall 역 바로 앞에 위치한 The Galeries 건물 안의 Yayoi Galeries라는 일본 음식점 이었다. ​ ​ Yayoi Galeries 500 George Street, Sydney ​ 점심.. 2019. 11. 30.
호주 워홀 D+24 / 플레밍턴 역, K마트 (Flemington railway station, Kmart) 날씨가 언제쯤 좋아질까? 요새 시드니는 계속 구름 많고 흐린 날씨에 자외선만 박살 나게 뿌리고 있다. ​ ​ 시드니는 날씨가 항상 화창할 줄만 알았는데 여기도 사람 사는데 인가 싶다. ​ ​ ​ 오늘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야채나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시드니 마켓이 위치한 플레밍턴 역에 다녀왔다. ​ ​ 플레밍턴 역 Flemington, Homebush West NSW 2129 오스트레일리아 ​ ​ 시청역에서 T7 전철을 타고 30분 정도 가니 플레밍턴 역에 도착했다. ​ ​ 시드니의 지하철은 대부분 2층으로 되어 있어 좌석이 매우 많아 서서 갈 일이 거의 없다. ​ ​ 물론 출근길에 타보지 않아서 그 시간엔 어떨지 모르겠다. ​ ​ 사실 플레밍턴에 와서 시드니 마켓을 따로 가지는 않았다. 날씨도 .. 2019. 11. 30.
호주 워홀 D+23 / 할로윈 아이비 클럽 (IVY Club) 이것이 시드니의 할로윈인가 어제는 할로윈 데이였다. 시드니의 할로윈을 체험해 보고 싶어 밤 10시 30분쯤 시드니에서 가장 큰 클럽인 아이비 클럽에 다녀왔다. ​ ​ ivy precinct 330 George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 나의 후진 카메라 덕분에 시드니의 밤 사진은 모두 흔들려서 찍혔다... ​ ​ ​ 10시 30분쯤 집에서 출발했는데 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했다. ​ ​ 그리고 의외로 분장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 ​ ​ 15분 정도 걸었을까 골목에 위치한 입구에 도착하자 엄청 긴 대기줄이 있었다. ​ ​ 20분쯤 기다려서 입구에 도착했고 여권 확인과 결제를 하고 입장했다. ​ ​ 아이비 클럽은 목요일이 클럽 데이고 밤 10시 전에는 무료라고 한다. 10시 .. 2019. 11. 30.
호주 워홀 D+22 / 해외송금 서비스 소다트랜스퍼 (SodaTransfer) 호주에서 한국으로 해외송금하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집에서 빈둥빈둥하기 좋아 웹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소다트랜스퍼라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 ​ Transfer money with SodaTransfer | Send smarter with the real exchange rate Send money abroad with SodaTransfer and the mid-market exchange rate. Experience a cheaper and faster way to transfer money online compared to banks. sodatransfer.com ​ 소다트랜스퍼는 기존 해외 송금 서비스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엄청난 송금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 2019. 11. 30.
호주 워홀 D+21 / 왓슨스 베이 (Watsons Bay) 이건 진짜 역대급인데? 오늘은 시드니로부터 북동쪽으로 1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인 왓슨스 베이를 탐험하고 왔다. ​ ​ 왓슨스 베이 선착장 Watsons Bay, Watsons Bay NSW, 오스트레일리아 ​ ​ 집에 있을 땐 몰랐는데 나오니까 하늘에 구름이 가득했다. 며칠 동안 날씨가 좋아 오늘도 그러겠지 하는 마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 밖으로 나왔는데 멋진 경치를 봐야 하는 입장에서 조금 실망했다. ​ ​ ​ ​ 시드니 시티에서 왓슨스 베이까지 가는 수단은 버스나 해상버스인 페리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페리를 타면 30분 안으로 도착하기 때문에 경험도 해볼 겸 선착장으로 향했다. ​ ​ ​ ​ 서큘러키 선착장에 도착하자마자 오늘의 목적지인 왓슨스 베이로 향하는 부두 번호와 시간을 확인.. 2019. 11. 30.
호주 워홀 D+18 / 달링 하버 (Darling Harbour) 매주 불꽃놀이를 한다고? 오늘은 집 바로 옆에 있었으나 여태 몰랐던 달링 하버에 다녀왔다. ​ ​ 달링 하버 Darling Harbour, Convention Jetty,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달링 하버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조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선착장 중 하나로 수많은 먹거리와 여가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 ​ 사실 이제까지 동쪽이나 남쪽만 다녔지 바로 옆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밤에 나가서 운동하기도 좋고 여하튼 최고다.. ​ ​ ​ 달링하버의 꽃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로 약 10분간 이어지며 오늘은 마침 토요일이기도 하고 구경을 나왔다. ​ ​ ​ 불꽃놀이 시간대가 다가오자 어느새 사람들이 모여 하나둘씩 명당자리를 꾀 .. 2019. 11. 30.
호주 워홀 D+16 / 센테니얼 공원, 데빗카드 수령 날씨 뭐야 이거 이제 여름 시작인데...? 오늘은 시드니 시티 남동쪽에 위치한 크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센테니얼 공원에 다녀왔다. ​ ​ 센테니얼 공원 오스트레일리아 2021 뉴사우스웨일스 주 센테니얼 공원 ​ ​ 현재 숙소에서 걸어가면 3~4km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요 며칠 집에 있기도 했고 산책 겸 간단히 채비하고 문밖을 나섰다. ​ ​ 여느 때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문을 나서는 순간 필리핀의 추억이 떠오르는 날씨가 나를 맞았다. ​ ​ 분명 그저께까지만 해도 추웠는데..?? 내 몸을 의심했다. ​ ​ ​ ​ 센테니얼 파크는 하이드파크 정문길을 따라 쭉 직진하면 만날 수 있다. 나는 이날 처음으로 호주의 자외선이 뭔지 깨닫게 되었다. ​ ​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잠시 그늘에 앉아 있을 때면 팔.. 2019. 11. 30.
호주 워홀 D+15 / USI 신청 호주에서 일하려면 필수! USI 신청하자! USI 넘버란 Unique Student Identifier의 약자로 호주에서 학생이거나 화이트 카드, RSA 자격증 등을 따려고 할 때 필요하다. ​ ​ RSA란 주류 관련 일을 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자격증이다. 나는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 오늘 USI 넘버를 발급받았다. ​ ​ USI의 장점은 한번 발급해 놓으면 학원이나 교육기관의 교육 이수 시 자동으로 전산 데이터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 ​ 한마디로 어디서든 내가 해온 모든 것들을 조회할 수 있다는 것이다. ​ ​ 나는 처음이므로 발급을 받기 위해 아래 링크로 들어갔다. ​ Create a USI | Unique Student Identifier Last modified on Wednesday 27 .. 2019. 11. 30.
호주 워홀 D+14 / 시드니 대학교 뭐냐 이 학교.. 왜 이렇게 자유로워... 여느 때와 같이 화창한 날.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산책을 나섰다. ​ ​ 이번엔 좀 더 멀리 가보자 하는 마음에 시드니 대학교를 목표로 뚜벅뚜벅 걸어가 봤다. ​ ​ 시드니 대학교 오스트레일리아 2006 New South Wales, 캠퍼다운 ​ ​ 날씨도 화창하고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와 시드니 시티 남쪽의 건물들을 살펴봤다. ​ ​ ​ 조금 걷다 보니 센트럴 역이 나왔다 센트럴 역은 NSW 주에서 가장 큰 역으로 혼잡한 지역이기도 하다. 밤에는 우범지역으로 10대들의 놀이터가 된다고 한다. ​ ​ ​ 센트럴 역에서 조금 더 걷자 풀로 뒤덮인 큰 건물이 나왔다. 처음 보는 광경에 우와 우와 만 하면서 지나갔던 것 같다. 이곳은 central park mall로.. 2019. 11. 30.
호주 워홀 D+12 / 하이드 파크 이제 좀 돌아다니자! 일구한다고 며칠 동안 집에만 짱박혀 있었더니 좀이 쑤셔서 오페라 하우스 이후 첫 나들이를 나섰다. ​ ​ ​ ​ 요즘 시드니 날씨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좋다. 한국에서 미세먼지만 봐서 그런지 숨쉬기도 좋고 그저 감탄만 나온다. ​ ​ 10분 정도 걸었을까 하이드 파크 정문?으로 들어가 산책을 시작했다. ​ 하이드파크 입구 175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 입구에 들아가자 안작 메모리얼이라 불리는 전쟁기념관이 보였다. 1934년에 완공되었다는데 겉 구조물은 꾸준히 관리를 해준 것 같았다. ​ ​ ​ ​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자 잔디밭에 누워 태닝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의자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 등등을 제외하고는 평일 낮 .. 2019. 11. 30.
호주 워홀 D+7 / 닭 볶음탕 뒹굴뒹굴 최고.... ​ 오늘도 여전히 뒹굴 뒹굴을 시전하며 유튜브 바다를 맴돌다가 갑자기 백종원의 닭 볶음탕 요리에 꽂혀버렸다. ​ ​ 몸만 이사 온 지 3일째.. 아무 재료도 없는 나에겐 부담스러운 요리지만 백종원의 닭볶음탕은 설탕, 진간장, 고춧가루에 닭, 야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였기에 심심하기도 하고 시도하게 되었다. ​ ​ 장 볼 준비를 끝내고 마트로 달려가 재료를 사는데 문득 내가 이걸 왜 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갖 재료들을 다 사니 거의 $30 가까이 나왔다... (여기서 2차 현타) ​ ​ 이럴 거면 그냥 사서 먹을걸... ​ ​ ​ 집으로 돌아와 재료 손질 후 요리를 시작했다. 첫 난관부터 닭 손질이라는 어마 무시한 놈이 기다리고 있었다. 난생처음 생닭을 만져.. 2019. 11. 30.
호주 워홀 D+6 / 일 구하기 무슨 일을 해야 할까.... 호주에 도착한지 딱 일주일. 그동안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집을 찾고 계좌를 개설하는 등 도착해서 필요한 것들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 그리고 어제 급한 것들은 해결되었고 이제 마지막 단계인 일 구하기가 남아있다. ​ ​ 사실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디자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 ​ 시드니에는 캐셔나 핸드 키친, 서빙, 메이킹 등등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디자인이라는 전공을 살려 일하는 것만큼의 메리트는 없을 것 같기 때문에... ​ ​ 또한 일 년 동안 일을 한 뒤 한국에 가서도 큰 공백감 없이 일을 연속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호주를 도착한 이후부터 다른 것과 병행하며 디자인 일찾기는 꾸준히 해왔다. ​ ​ 사실 일 찾기라는 게 별게 .. 2019. 11. 30.
호주 워홀 D+5 / 계좌 개설부터 TFN까지 이제 일만 구하면 돼! 오늘은 나름 바쁜 하루를 보냈다. ​ ​ 9시쯤 일어나 마지막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완료한 뒤 부랴부랴 남은 짐을 가지고 나의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 ​ ​ ​ 내방은 3명이 생활하는데 나와 다른 일본인, 나머지는 공석이다. 곧 들어올 것 같다. ​ ​ 출국할 때 가져온 27인치 캐리어와 여행용 가방, 그리고 캐리어용 가방을 놓고 보니 새삼 이걸 어떻게 가져왔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안에 있는 짐들을 꺼내며 잘도 차곡차곡 쌓아놨다며 다시 한번 감탄했다. ​ ​ 1시간 정도 짐 정리가 모두 끝나고 주소도 생겼겠다 드디어 계좌를 만들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 ​ ​ 시드니에는 많은 은행이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NAB와 Commonwealth 중에 월 납부 금액 없이.. 2019. 11. 30.
호주 워홀 D+3, 4 / 드디어 집을 구하다 한시름 덜었다. 사실 호주에 와서 제일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백팩커스 체크아웃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은 많지 않은 상태였다. ​ ​ 어제는 부지런히 집을 보러 다녔다. 호주나라에 올라온 집 4개 정도에 문자를 넣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정해 인스펙션을 요청했다. ​ ​ ​ 시드니는 방값이 비싸 한방에 3~4명이 한방에 같이 사는 경우가 많다. 단체생활에 익숙한 나는 어느 정도 가격과 환경이 괜찮은 곳을 찾았고 두 번째 방문했던 곳으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 ​ 세 번째 집을 보기 전에 호스텔 옆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하나 주문했다. 콜라와 감자를 합쳐 15달러 정도였던 거 같은데 확실히 한국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 ​ ​ ​ 어제는 그렇게 하루..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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