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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홀 D+16 / 센테니얼 공원, 데빗카드 수령

by 동네 예술가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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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뭐야 이거

이제 여름 시작인데...?

 

 

오늘은 시드니 시티 남동쪽에 위치한

크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센테니얼 공원에 다녀왔다.

센테니얼 공원

오스트레일리아 2021 뉴사우스웨일스 주 센테니얼 공원

현재 숙소에서 걸어가면 3~4km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요 며칠 집에 있기도 했고 산책 겸 간단히 채비하고 문밖을 나섰다.

 

항상 찍는 빌딩 사진. 봐도 바도 질리지 않는다.

 

여느 때와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문을 나서는 순간

필리핀의 추억이 떠오르는 날씨가 나를 맞았다.

분명 그저께까지만 해도 추웠는데..??

내 몸을 의심했다.

센테니얼 파크는 하이드파크 정문길을 따라 쭉 직진하면 만날 수 있다.

나는 이날 처음으로 호주의 자외선이 뭔지 깨닫게 되었다.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잠시 그늘에 앉아 있을 때면 팔이 따갑고 뜨거웠다.

모자는 필수다. 다음부턴 팔 토시를 무조건 착용해야겠다.

가지런한 건물들과 도로. 조용히 걷기 정말 좋은 거리였다.

 

더운 와중에도 경치는 기가 막히게 잘 보고 왔다.

센테니얼 파크로 가는 길에 패딩턴 지역을 지났는데

건물들이 정말 예쁘고 가지런히 지어져 있었다.

중간에 덕수궁 돌담길을 연상시키는 거리도 있었는데

저 꽃의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냄새가 멀리서도 풍겼다.

물론 좋은 냄새. 굳굳

건물들이 저런 식으로 끝없이 붙어있다.

 

호주의 매력은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건물들이 아닐까 싶다.

영국풍의 건물들과 현대적 느낌의 건물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아름답다는 말밖에..

중간에 두어 번 쉬었을까 드디어 도착한 센테니얼 파크.

생각보다 너무 넓고 더운 날씨에 걸어온 탓에

더 이상 걸었다가는 열사병에 걸릴까 싶어

빠르게 버스를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

풀 냄새만 맡고 온 센테니엘 파크 입구. 다음엔 꼭 내부까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우편함에서 이번 주 배송되기로 했던

TFN 번호와 데빗카드를 수령했다.

그리고 빠르게 NAB 지점으로 가서 계정에 TFN 번호를 등록했다.

이로써 나도 월급을 받아도 세금을 많이 안내도 되고

이제 현금 필요 없이 카드로 모든 것을 살 수 있게 됐다.

별거 아닌데 이상하게 성취감이... ㅋ

왼쪽 사진 위 TFN 코드. 왼쪽 사진 아래 데빗 카드.

 

그리고 TFN 번호를 등록하는 김에 I-Saver 계좌까지 새로 개설하였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계좌는 클래식 계좌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고 카드를 만들 수 있다.

I-Saver 계좌는 입출금이 가능하지만 카드를 만들지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운용 가능하다.

하지만 매월 이자가 붙기 때문에 적금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마지막 하나로 Reward-Saver라는 계좌도 만들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카드는 없고 입출금을 하면 이자가 없다.

하지만 가장 이율이 센 계좌다.

나는 아직 일을 안 하므로 이건 나중에 만들 계획이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다시 한번 자외선에 대한 위험성을 되새기며

다음에 나갈 땐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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