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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홀 D+12 / 하이드 파크

by 동네 예술가 201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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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돌아다니자!

 

 

일구한다고 며칠 동안 집에만 짱박혀 있었더니

좀이 쑤셔서 오페라 하우스 이후 첫 나들이를 나섰다.

끝내주는 날씨

요즘 시드니 날씨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좋다.

한국에서 미세먼지만 봐서 그런지

숨쉬기도 좋고 그저 감탄만 나온다.

10분 정도 걸었을까 하이드 파크 정문?으로 들어가

산책을 시작했다.

 

하이드파크 입구

175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안작 메모리얼. 전쟁기념관

 

입구에 들아가자 안작 메모리얼이라 불리는

전쟁기념관이 보였다.

 

 

1934년에 완공되었다는데

겉 구조물은 꾸준히 관리를 해준 것 같았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자

잔디밭에 누워 태닝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의자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 등등을 제외하고는

평일 낮 시간답게 공원이 정말 조용했다.

복잡한 건물 숲 사이에서 굉장한 고요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아치 볼드 분수. 몇 분 뒤 여기서 수영하는 아주머니가 나타나 모두가 당황했었다.

 

조금 더 걷자 큰 광장과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동상으로 만든

아치 볼드 분수대가 나왔다.

원형으로 된 광장 의자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도 구경하고 경치도 보고

해외의 Feel에 흠뻑 취해봤다.

시드니 타워. 역광으로 눈이 멀뻔했다.

 

광장을 벗어나자마자 정면에 높게 솟은 시드니 타워가 보였다.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언젠가 꼭 올라가 시드니의 전경을 눈에 담으리라.

그렇게 하이드 파크를 벗어나 시내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새 시드니 시청 앞까지 와있었다.

유럽풍의 건물이 있어 의외였으나

더 외국스럽고 튼튼? 해 보였던 거 같다.

시드니 시청. 겁나? 유럽풍이다.

 

이렇게 한 바퀴 돌고 나니 체력이 바닥나 버렸다.

며칠 동안 집에만 있기도 했고

밖에 나가는 게 귀찮아진 것도 한몫한 것 같다.

이제부턴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집을 벗어나 보려고 한다.

한 번뿐인 워킹 홀리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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