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홀 D+108 / 시드니 자전거 (Sydney Bicycle)

by 동네 예술가 2020. 1. 25.
반응형

출퇴근.

이제 자전거로!

 

 

오늘은 며칠 동안 고민했던

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케이마트에 다녀왔다.

자전거를 구매하는 이유는

매일 5불이 넘게 나오는

교통비 때문이다.

집에서 내가 일하는

웨어하우스까지는

약 6km.

가까운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가 걸리며

거기에 교통비까지...

하지만 자전거를 타면

2~30분 만에 도착하는 거리여서

전부터 계속 고민을 했었다.

고민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추후 처리에 대한 문제,

그리고 차와 함께 달리는 위험성.

약 한 달 반 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에 비해

위의 두 가지는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뭔가 행사를 하고 있었다. ​

요즘 시드니의 날씨는

매우 습하다.

비가 오고 그치는 것을 반복하며

기온도 높고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한여름의 서울보다

더 높게 느껴진다.

사실 케이마트로 가면서도

꼭 사야 할까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던 것 같다.

케이마트.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가장 가까운 케이마트는

브로드웨이에 있으며

걸어가면 25분 정도 걸린다.

전에 왔을 때 자전거 진열대도

구경을 했었기에 가격이나

외관에 대한 것은 대충

기억하고 있었다.

너무 비싸지도 않고

적당히 한두 달 정도

타고 다닐만한 것을 찾다가

맘에 드는 것을 발견했다.

완제품과 박스.

자전거는 박스 상태와

조립이 된 것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조립이 된 것은 약 10불 정도가 더 비싸다.

한국이었다면 박스를 구매했겠으나

집에 따로 공구가 없어

10불을 더 주고 조립된 제품을 구매했다.

랜턴과 헬멧. 호주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헬멧은 필수!

 

자전거를 고르고 부속 아이템으로

전, 후방 랜턴과 헬멧,

공기주입기까지 구매했다.

잠금장치는 어차피 출퇴근 시에만

사용할 거라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이렇게 모든 것을 구매하니

약 140불 정도의 비용이 나왔다.

현재 한 달에 지출되는

교통비는 약 100불.

한 달 반 정도 타면

회수가 되는 것이다.

오늘 구매한 자전거 세트.

자전거를 구매 후

집까지 타고 왔는데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허벅지에 굉장한 자극이 왔다.

한국에 있을 땐

서울에서 춘천까지

약 50km의 거리도

문제없었는데...

앞으로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며

운동 삼아 타보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

반응형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