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리얼 RSA 소유자.
며칠 동안 날씨가 흐릿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화창한 하늘을 보았다.
오늘은 저번 주에 합격한 RSA의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서비스 센터에 다녀왔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증명서가 필요하다.
만약 다른 증명서를 가져가면
직원이 꼭 이 증명서가 필요하다며
돌려보낸다고 한다.
officeworks에 들러 증명서를 출력하고
센트럴역 근처에 있는 서비스 센터로 향했다.
McKell Building, 2-24 Rawson Pl,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McKell Building, 2-24 Rawson Pl, Haymarket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센터에 들어가면 직원이 먼저 다가와
무엇이 필요하냐며 묻는다.
RSA 카드를 만들러 왔다고 하면
대기표를 뽑아주고 앉아서 기다리라고 안내해 준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5시쯤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2~3분 기다리자
바로 만들 수 있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2번 창구에서
직원 안내에 따라 카드를 만들었다.
창구로 가면 직원이
카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요청한다.
먼저 합격 증명서를 보여주고
나임을 증명하기 위한 포인트를 채워야 하는데
총 100점의 포인트가 필요하며
아래 목록에서 확인 후 함께 가져가면 된다.
|
여권 |
70점 |
|
|
체크카드 |
25점 |
|
|
국제 운전면허증 |
25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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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잔고 증명서 |
25점 |
|
|
사진 있는 학생증 |
25점 |
|
다른 블로그에서 봤을 땐
이름의 대소문자나 순서 등이 다르면
만들어 주지 않는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나는 여권, NAB 체크카드
그리고 은행 잔고 증명서 3가지를 보여줬고
확인이 끝나자 카드를 만들기 위한 사진을 찍었다.
이때 현재 거주 중인 주소를 다시 한번 물어보는데
카드 발급 기간은 3주 정도 소요되며
주소가 다르면 받지 못하니 꼭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사진까지 찍고 몇 분 정도 기다리면
완료되었다는 말과 함께 카드 넘버가 문자로 발송된다.
이 카드 넘버를 어플에 등록하면
카드를 발급받기 전까지 임시로 사용할 수 있다.
어플 등록 방법
카드 등록 방법은 먼저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간단한 회원가입을 진행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메인화면이 나오고
라이선스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른다.
아래 목록에서 RSA/RCG를 누른다.
가입자에 대한 이름, 주소 등을 기재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나오는데
이름은 RSA 시험 당시 기재한 이름을 적으면 된다.
이름은 성 > 이름 순이 아닌 이름 > 성 순으로 적는 것 같다.
그리고 맨 아래 위치한 Card number는 문자로 발송된
번호를 넣어주면 된다.
번호까지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신청 당시에 찍었던 사진과 이름,
라이선스 넘버를 확인할 수 있다.
카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것을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카드 신청까지 하고 나니
고생한 게 아까워서라도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새 많은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는데 낮은 시급과 중노동 등
호주의 악덕 사장들의 횡포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들어가
고생만 하다 그만두는 경우도 허다하다.
날이 갈수록 워킹홀리데이의 현실과 마주친다.
영어 능력의 부재에 따른 직업의 선택의 한계,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한 시선 등등
이런 시기일수록 멘탈을 단디 잡아야 한다.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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