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27 호주 워홀 D+165 / 시드니 마라탕 Yang Guo Fu (Yang Guo Fu Ma La Tang) 진짜 여기 마라탕 최고... 최근 시드니 맛집을 염탐 도중 평소 마라탕을 달고 사는 룸메 동생의 권유로 집 바로 앞에 위치한 Yang Guo Fu 마라탕 집을 다녀왔다. 참고로 나는 한국에 있을 때 딱 한 번 마라탕을 먹어봤다. 사실 그 당시엔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없다. 허나 이것도 경험이기에 빠르게 가게로 고고싱 했다. 사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곳이 소문난 맛집이라는 것이다. 거짓 없이 집에서 출발해 2분 안으로 도착할 만큼 바로 코앞에 위치한 곳인데도 이제껏 한 번도 안 가본 게 놀라울 정도다. 일이 끝나고 간 터라 오후 4시 정도에 갔는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식당들에 사람이 없는데도 이곳은 여전히 붐볐다.. 2020. 3. 21. 호주 워홀 D+144 /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s) 날씨도 좋고 투어도 좋고 경치는 더 좋다! 29일이 있는 2월의 마지막 날. 이틀 전에 날씨를 확인 후 벼르고 벼르던 블루마운틴 투어를 예약했다. 투어는 저번 포트스테판과 같이 버스로 진행되며 오전 8시에 월드스퀘어에서 출발 예정이었다. 그런데 하필 평소 맞춰놓던 알람이 아침에 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내가 사용하던 알람이 주 중만 울리게 되어있던 것.. 7시 30분에 일어나 10분 만에 준비를 끝내고 전속력으로 픽업 장소까지 달려갔다. 약 2~3시간여를 달려가 도착한 첫 장소는 킹스 테이블 랜드. 블루마운틴에서 사진 명소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오면 가이드분께서 사진 명당을 알려주시는데 가장 뾰족하게 튀어나온 곳에서 첫.. 2020. 3. 1. 호주 워홀 D+136 /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ory)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드디어 시드니의 모든 산불이 꺼졌다. 흐리기만 하던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어지고 마침내 벼르고 벼르던 시드니 천문대를 다녀왔다. 천문대에서 바라보는 서쪽하늘의 노을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시티에서 가장 높은 힐에 위치해 있으며 일몰시간에 맞춰 벤치에 앉아 노을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일몰시간은 7시 50분. 집에서 조금 늦게 출발해 8시쯤 도착하니 해는 이미 안 보이고 하늘은 남색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인지 지평선에 구름이 조금 껴있던 탓인지 해는 보지 못했다. 하지만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 환상적인 하늘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최고의 장소라 생각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이.. 2020. 2. 21. 호주 워홀 D+129 / 아이폰 구매 (Buy an iPhone) 진작에 살 걸 왜 고민했을까 호주에 오기 전. 3년 동안 사용하던 아이폰 7+를 판매하고 받은 30만 원으로 LG q9을 구매했었다. 당시 LG q9의 가격은 30대 중반. 갤럭시 9과 비슷한 성능이라던 판매원의 말과는 달리 아주 느리고 버벅대던 탓에 마음 한편에 새 폰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아이폰 11을 구매하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애플 매장을 방문했다. 애플 매장은 브로드웨이 쇼핑센터 3층에 위치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쭉 올라가면 멀리서도 보이는 큰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사실 매장에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구매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하고 있었다. 128g 기준 $1279 달러라는.. 2020. 2. 14.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