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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홀 D+55 / 시드니 초밥 무한리필 모리스시 (MoriSushi)

by 동네 예술가 2019.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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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소원 성취

 

 

이상하게 시드니에 와서

유독 초밥을 좋아하게 됐다.

시드니 자체에 스시 가게가 많기도 하고

룸메들이 종종 싸오다 보니

나도 모르게 하나둘씩 먹게 되더니

결국 찾아먹게 되었다.

꿉꿉한 요즘 시드니 날씨.

만약 스시집에 가서 초밥을 먹는다면

꽤 많은 돈이 나올 터...

정해진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집을 찾아보다가

집에서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모리스시라는 곳을 알게 됐다.

175 Glebe Point Rd, Glebe NSW 2037 오스트레일리아

175 Glebe Point Rd, Glebe NSW 2037 오스트레일리아

첫 방문이고 혼자가기 뻘쭘해

룸메 동생을 데려가기로 했다.

All You Can Eat. 모든 걸 먹을 수 있다.

20분 정도 걸어 도착한 모리스시.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자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모리스시는 무한리필 외에

따로 원하는 음식을 시킬 수도 있는데

우리의 목적은 하나이므로

바로 무한 리필을 시켰다.

모리스시의 무한리필은

All You Can Eat이라는 메뉴명으로

STANDARDPREMIUM이 있다.

각각 가격은 $33, $44로

스탠다드는 검은색 글씨로 된 메뉴만,

프리미엄은 빨간색 글씨로 된

메뉴까지 먹을 수 있다.

Teri Beef Salad.

 

무한리필을 시작하면

한 번에 최대 6개까지만 주문할 수 있고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준다.

때문에 손님이 많을수록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새우튀김과 닭꼬치구이

일단 시키기 시작한 우리는 말 몇 마디 없이

메뉴판에 있는 것들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거의 폭풍같이 먹었다.

볼케이노 롤. 정말 맛있다.

 

한 시간 정도 막 먹으니

이제야 주위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롤 하나를 시키면 8조각이 나오는데

아래는 우리 둘이서 먹은 것들이다.

데리야키 핸드 롤 2

테리 비프 샐러드 1

살몬아부리 3

우동 1

야키토리 1

타꼬야키 1

새우튀김 1

모둠튀김 1

모리 스페셜 1

튜나 아보카도 1

크런치 1

드래곤 1

볼케이노 2

스파이더 1

사실 먹고 나서 이게 정말 남을까?

라는 의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던졌다.

먹고 난 평을 이야기하자면

무한리필이지만 내가 이제껏 먹은 스시 집중에

최고였고 직원분의 서비스도 최고였다.

맛과 서비스가 최고인

무한리필 초밥집이었다.

2주에 한 번씩은 꼭 가려고 한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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