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홀리데이27 호주 워홀 D+97 / 시드니 Event 시네마 (Event Cinemas) 시드니에서 드디어 영화를? 오랜만의 퇴근 후 외출이었다. 최근 한국에서 영화 백두산이 흥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드니는 매주 화요일이 무비데이로 지정되어 있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그리하여 퇴근 후 식사를 마치고 집 앞에 위치한 Event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시티에 살면서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편의시설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집에서 영화관 까지는 약 5분 거리. 오후 6시 15분에 시작하기에 현장 발권 시간을 생각해 25분 전에 출발했다. 맨날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들어가 봤는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친근했던 건 역시 저 멀리에서도.. 2020. 1. 14. 호주 워홀 D+93 / 시드니 중국집2 장사부 (Zhang Chef) 인생 탕수육은 어디에.. 새해 업로드 이후 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요새는 거의 일 > 집 > 일 순서로 지내고 있다. 몸을 많이 쓰는 일이다 보니 집에 오면 거의 녹초가 되기 때문에 샤워를 끝내면 침대로 다이빙하기 바쁘다. 낙이라고는 가끔 나가서 외식하는 정도? 그리하여 시티에서 유명한 중국집인 장사부를 가기로 했다. 장사부는 월드스퀘어 근처에 있으며 집에서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멀리서 간판을 보았는데 디자이너인 나로서는 폰트가 상당히 맘에 안 들었다. 그렇게 식당 안으로 들어왔는데 은은한 조명과 인테리어, 일정하게 걸어놓은 메뉴들까지 간판에 비해 내부는 굉장히 깔끔했다. 메뉴판을 받고 배고픔에 눈이 돌아간 나는 꽃빵.. 2020. 1. 10. 호주 워홀 D+78 / 박싱 데이 (Boxing Day) 이곳은 천국인가 지옥인가 어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였다. 박싱 데이는 원래 전통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기부를 하는 날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현대에는 소매상들이 재고 등을 털어내기 위해 물건 가격을 대폭 할인 판매해 쇼핑하기에 유리한 날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내내 집에 있었던 나는 이렇게 보내선 안되겠다 싶어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의 햇볕을 쐬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며 몇 달 전 처음 시드니에 왔을 때 생각이 났다. 그때만 해도 매일매일이 화창한 날씨였는데... 하루빨리 산불이 꺼졌으면 좋겠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스트라스필드를 지나자 어느 순간부터 심각하게 막히는 구간이 나오기 시작했다. .. 2019. 12. 27. 호주 워홀 D+74 / 시드니 중국집 카오카오 (KAO KAO) 짜장면은 진리다. 해외에 나가면 어딜 가도 한국 음식이 그리워진다. 그중에는 짜장면도 있다. 며칠 전부터 짜장면과 탕수육이 너무 당겨 서칭을 하고 카오카오라는 한국인이 운영 중인 중식당을 찾았다. KAO KAO 128 Liverpool Street, Sydney 아무래도 시티에 집이 있다 보니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 관광객 들도 우리나라의 음식을 좋아하기에 더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집에서 5분쯤 걸으니 카오카오에 도착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세트메뉴를 살펴보고 탕수육, 짜장, 짬뽕 세트를 주문했다. 시드니에 와서 확실하게 느끼건 어느 가게를 가도 한국만큼 빨리 만들어.. 2019. 12. 22.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