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워홀37 호주 워홀 D+108 / 시드니 자전거 (Sydney Bicycle) 출퇴근. 이제 자전거로! 오늘은 며칠 동안 고민했던 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케이마트에 다녀왔다. 자전거를 구매하는 이유는 매일 5불이 넘게 나오는 교통비 때문이다. 집에서 내가 일하는 웨어하우스까지는 약 6km. 가까운 거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가 걸리며 거기에 교통비까지... 하지만 자전거를 타면 2~30분 만에 도착하는 거리여서 전부터 계속 고민을 했었다. 고민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추후 처리에 대한 문제, 그리고 차와 함께 달리는 위험성. 약 한 달 반 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에 비해 위의 두 가지는 이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했다. 요즘 시드니의 날씨는 매우 습하다. 비가 오고 그치는 것을 반.. 2020. 1. 25. 호주 워홀 D+100 / 워킹홀리데이 100일차 소감 불안했던 시작. 그리고 100일. 시드니에 온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한국인 없이 유럽인만 가득한 백패커스에 1주일 동안 있었고, 집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았으며 일을 구하기 위해 30통이 넘는 메일도 보내봤다. 새삼스럽지만 그동안 여기 와서 느낀 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게나마 적어보려 한다. 우선 느낀 점. 이곳에 오기 전엔 정말 물가에 내놓아진 아이처럼 불안한 마음뿐이었다. 혼자 가서 잘 살수 있을까? 집은 어떻게 구하지? 일은 또 어떻게 구할까? 먹을 거는 제대로 먹을 수 있나? 이런 말이 있다. 우리가 하는 걱정 중 95% 이상은 쓸모없는 걱정이다. 만약 워홀을 준비하는 방문자분이 이 글을 .. 2020. 1. 17. 호주 워홀 D+95 / 시드니 다이소 (Daiso) 얼마 전 같이 일하는 형이 전동 킥보드를 살 생각이 있냐며 물어봤었다. 나는 사겠다고 했고 집까지 시범운행을 해보다가 핸들이 빠지고 체인이 끊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다음날 사실대로 형에게 말했고 형은 미안하다며 구매한 곳에 문의를 하여 체인을 새로 받아 나에게 주었다. 끊어진 체인을 고치기 위해서는 육각렌치와 스패너가 필요했고 구매를 위해 다이소에 가보기로 했다. 시드니 시티에는 여러 개의 다이소가 있는데 먼저 헤이마켓 근처에 위치한 Daiso Japan 점에 방문했다. 시드니의 다이소는 인테리어만 봤을 땐 한국과 다르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슷하다. 구역으로 정리된 다양한 용품과 합리적인 가격 등 다이소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 2020. 1. 12. 호주 워홀 D+84 / 시드니 새해 & 하버브릿지 불꽃놀이 (Sydney Happy New Year & Harbour Bridge Fireworks) 해외에서 새해를! 오늘은 시드니에서 아니 외국에서 처음 새해를 맞이했다. 시드니는 매년 해가 넘어가는 시점에 하버브릿지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그리하여 나도 일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불꽃놀이는 새해로 넘어가는 오전 12시에 시작한다. 미리 가있기 위해 집에서는 9시 30분쯤 출발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불꽃놀이를 잘 볼 수 있는 스팟은 상당히 많은데 나는 그중 오페라하우스의 건너편에 위치한 브래드필드 공원에서 관람하기로 했다. Bradfield Park Alfred Street South, Milsons Point 브래드필드 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원래 타운홀부터 2정거장에 위치한 밀슨스 .. 2020. 1. 1.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