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워킹홀리데이13 호주 워홀 D+12 / 하이드 파크 이제 좀 돌아다니자! 일구한다고 며칠 동안 집에만 짱박혀 있었더니 좀이 쑤셔서 오페라 하우스 이후 첫 나들이를 나섰다. 요즘 시드니 날씨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좋다. 한국에서 미세먼지만 봐서 그런지 숨쉬기도 좋고 그저 감탄만 나온다. 10분 정도 걸었을까 하이드 파크 정문?으로 들어가 산책을 시작했다. 하이드파크 입구 175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입구에 들아가자 안작 메모리얼이라 불리는 전쟁기념관이 보였다. 1934년에 완공되었다는데 겉 구조물은 꾸준히 관리를 해준 것 같았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자 잔디밭에 누워 태닝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의자에 앉아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 등등을 제외하고는 평일 낮 .. 2019. 11. 30. 호주 워홀 D+7 / 닭 볶음탕 뒹굴뒹굴 최고.... 오늘도 여전히 뒹굴 뒹굴을 시전하며 유튜브 바다를 맴돌다가 갑자기 백종원의 닭 볶음탕 요리에 꽂혀버렸다. 몸만 이사 온 지 3일째.. 아무 재료도 없는 나에겐 부담스러운 요리지만 백종원의 닭볶음탕은 설탕, 진간장, 고춧가루에 닭, 야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였기에 심심하기도 하고 시도하게 되었다. 장 볼 준비를 끝내고 마트로 달려가 재료를 사는데 문득 내가 이걸 왜 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갖 재료들을 다 사니 거의 $30 가까이 나왔다... (여기서 2차 현타) 이럴 거면 그냥 사서 먹을걸... 집으로 돌아와 재료 손질 후 요리를 시작했다. 첫 난관부터 닭 손질이라는 어마 무시한 놈이 기다리고 있었다. 난생처음 생닭을 만져.. 2019. 11. 30. 호주 워홀 D+6 / 일 구하기 무슨 일을 해야 할까.... 호주에 도착한지 딱 일주일. 그동안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집을 찾고 계좌를 개설하는 등 도착해서 필요한 것들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어제 급한 것들은 해결되었고 이제 마지막 단계인 일 구하기가 남아있다. 사실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디자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시드니에는 캐셔나 핸드 키친, 서빙, 메이킹 등등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디자인이라는 전공을 살려 일하는 것만큼의 메리트는 없을 것 같기 때문에... 또한 일 년 동안 일을 한 뒤 한국에 가서도 큰 공백감 없이 일을 연속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호주를 도착한 이후부터 다른 것과 병행하며 디자인 일찾기는 꾸준히 해왔다. 사실 일 찾기라는 게 별게 .. 2019. 11. 30. 호주 워홀 D+5 / 계좌 개설부터 TFN까지 이제 일만 구하면 돼! 오늘은 나름 바쁜 하루를 보냈다. 9시쯤 일어나 마지막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완료한 뒤 부랴부랴 남은 짐을 가지고 나의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내방은 3명이 생활하는데 나와 다른 일본인, 나머지는 공석이다. 곧 들어올 것 같다. 출국할 때 가져온 27인치 캐리어와 여행용 가방, 그리고 캐리어용 가방을 놓고 보니 새삼 이걸 어떻게 가져왔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안에 있는 짐들을 꺼내며 잘도 차곡차곡 쌓아놨다며 다시 한번 감탄했다. 1시간 정도 짐 정리가 모두 끝나고 주소도 생겼겠다 드디어 계좌를 만들기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 시드니에는 많은 은행이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NAB와 Commonwealth 중에 월 납부 금액 없이.. 2019. 11. 30. 이전 1 2 3 4 다음